코란도 C·티볼리 아머, 업그레이드 라인업 선보여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쌍용자동차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유럽 시장에 G4 렉스턴을 출시하고 티볼리 아머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유럽 시장 판매 확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내외신 기자단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쌍용차는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을 유럽 시장에 최초 공개했으며, 코란도 C와 티볼리 아머 등 업그레이드된 라인업을 선보였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 7월 한국의 평택공장을 출발한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횡단팀이 전체 6개 코스를 무사히 마치고 모터쇼를 통해 유럽 무대에 데뷔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앞서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은 중국 베이징부터 영국 런던까지 총 10개국 23개 도시 1만3000km의 코스를 유럽 각국 30여 명의 자동차전문기자들이 참가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모터쇼를 통해 현지에 첫 선을 보인 뒤 프랑크푸르트를 출발해 영국 현지 출시행사 장소인 블레넘팰리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G4 렉스턴은 5월 출시 이후 대형 SUV 시장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스타일 변화를 중심으로 새롭게 거듭난 티볼리 아머와 함께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 확대의 선봉에 설 것으로 쌍용차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현지 시간)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 전 세계 40개국 판매대리점과 100여 명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대리점대회를 개최하고 비전과 판매전략을 공유했으며 향후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활성화와 경쟁력 있는 신규 판매네트워크 발굴 및 협력관계 구축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1만km가 넘는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이번 모터쇼에 선보인 G4 렉스턴은 뛰어난 내구성과 우수한 주행성능을 입증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장식했다"며 "스타일 변경을 비롯해 상품성을 높인 티볼리 아머와 더불어 라인업을 강화하고 더욱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 유럽시장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