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사자' 이틀째 상승 2365.47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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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엿새만 하락…코스닥, 660선 재탈환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6.39p(0.27%) 오른 2365.4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미국발 훈푼에 전장대비 12.94p(0.55%) 상승한 2372.02로 출발했으나 장 중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9.58p(1.19%) 상승한 2만2057.3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68p(1.08%) 높은 2488.11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07p(1.13%) 오른 6432.26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 외국인은 1900억원 가까이 매도했고 기관은 장 중 매수 전환하며 1371억원가량 순매수했다. 개인도 약 51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각각 120억원, 525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했다. 의약품, 기계는 2% 이상 주가가 올랐고 철강금속, 소형주,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금융, 은행, 보험, 음식료, 건설, 증권 등도 오름세였다. 반대로 통신, 유통, 전기가스, 종이목재는 떨어졌고 운수창고는 보합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마찬가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64% 상승했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현대차, 포스코, 한국전력, 네이버,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현대모비스도 동반 강세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6거래일 만에 0.40% 하락했고  LG화학도 0.51% 빠졌다. 네이버와 SK텔레콤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종목별로는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56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5개 종목은 내렸다. 30개 종목은 보합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52p(0.54%) 뛴 660.05으로 거래를 마치며 660선을 재탈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2억원, 401억원가량 내다팔았으나 외국인은 764억원어치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2.12%), 오락·문화(1.54%), IT H/W(1.50%), IT부품(1.38%), 섬유·의류(1.36%), 유통(1.29%) 등은 강세였고 코스닥신성장(-1.92%), 종이·목재(-1.20%), 비금속(-1.17%), 디지털컨텐츠(-0.93%)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종목이 비교 우위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로엔은 2%대 호조였고 셀트리온, 메디톡스, CJ E&M, 신라젠, 휴젤, SK머티리얼즈, GS홈쇼핑, 원익IPS도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그러나 바이로메드는 7.63% 미끄러졌고 코미팜, 포스코켐텍, 컴투스, 나노스는 부진했다. 종목별로는 상승 600개, 하락 508개, 보합 113개로 집계됐고 상한가 종목은 3개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내린 1128.5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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