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기체결함으로 파리 회항
대한항공, 여객기 기체결함으로 파리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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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가까이 지연…승객 330명 불편

▲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회항해 도착이 하루 가까이 지연될 전망이다. 따라서 승객 330명이 현지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각 이날 오후 9시 34분 파리 드골공항을 이륙해 인천공항으로 출발한 대한항공 KE902편 여객기(A380-800)가 이륙 1시간 15분 만에 '플랩' 이상이 감지돼 드골공항으로 회항했다.

플랩은 이착륙 때 양력을 높이려 사용하는 고양력 장치를 말한다. 비행기 날개 부분에 달려 있다.

드골공항에 다시 내린 여객기는 승객을 태운 채 정비를 받았지만, 결국 운항 불가 결정이 내려졌다. 이로 인해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330명은 비행기에서 내려 대한항공이 제공한 호텔로 향했다.

대한항공은 대체편 투입을 위해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 동일 기종을 인천에서 파리로 출발시켰다. 해당 항공편은 현지시간 12일 오후 7시 50분 드골공항을 떠나 한국시간 13일 오후 1시 5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에 승객들은 기존 계획보다 23시간가량 늦게 한국에 도착하게 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륙 직후 기체에 이상이 감지돼 안전을 위해 회항과 대체편 투입을 결정했다"며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사과하고 식사와 호텔 등을 편의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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