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2360선 턱밑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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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24p(0.34%) 상승한 '656.53'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사자'에 힘입어 2360선 턱밑까지 올랐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36p(0.66%) 오른 2359.08로 장을 마감했다. 전장대비 11.14p(0.48%) 오른 2354.86로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2350선을 돌파하며 2369.82를 터치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과 함께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장 중 매도 전환하면서 상승폭을 다소 반납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28억원, 1362억원가량 매도 물량을 쏟아냈고 기관은 홀로 35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모두 841억원, 531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비교 우위였다. 화학, 전기전자, 기계는 1% 이상 주가가 올랐고 운수창고, 제조, 의약품, 음식료, 은행, 금융, 증권, 서비스 등도 강세였다. 반대로 건설, 운수장비는 1% 넘게 떨어졌고 통신, 전기가스, 철강금속, 보험,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도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였다. LG화학은 5.23% 뛰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1.47%, 1.65% 상승했다. 삼성전자우는 2.83% 뛰었고 삼성물산, 신한지주,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4% 가까이 빠졌고 현대차, 한국전력, 네이버, 삼성생명, SK텔레콤도 하락했다. 포스코는 보합였다.

종목별로는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96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6개 종목은 내렸다. 6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2.24p(0.34%) 상승한 656.5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368억원어치 내다팔았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9억원, 378억원가량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다수였다. 비금속은 4%대 강세였고 코스닥신성장, 기계·장비,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IT부품, IT H/W, 제약, 반도체, 인터넷, 제조, 오락·문화 등도 오름세였다. 이와 반대로 건설은 2% 가까이 미끄러졌고 출판·매체복제, 화학, 섬유·의류, 종이·목재, 기타제조, 유통, 운송, 금속, 금융, 소프트웨어는 내렸다. 정보기기는 보합.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업종이 비교 우위였다. 포스코켐텍은 10.73% 급등했고 신라젠과 코미팜은 7.07%, 7.54% 각각 뛰어올랐다. 메디톡스, CJ E&M, 휴젤, 컴투스, GS홈쇼핑, 원익IPS도 상승했다.

반면 나노스는 5% 가까이 하락했고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로메드, 로엔, SK머티리얼즈도 부진했다. 종목별로는 상승 498개, 하락 630개, 보합 93개로 집계됐고 상한가는 2개, 하한가는 없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오른 1131.9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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