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원 이상 5만원 미만 '499' 인기…23개서 53개로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이마트가 '노브랜드' 상품을 골라 담은 추석선물세트를 출시한다. 5만원 미만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선물세트로 명절 대목을 잡겠다는 셈법으로 읽힌다.

5일 이마트의 설명을 종합하면, 노브랜드 선물세트는 한우부터 생활용품까지 총 10종이다. 대표 상품은 불고기와 국거리를 700g씩 담은 '노브랜드 냉동 한우 정육 세트'다. 스낵박스, 배·사과, 치약·칫솔 세트도 있다.

가격은 모두 5만원 미만이다. 중간 유통 마진을 줄여 상대적으로 가격을 낮춘 노브랜드의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

이마트는 4만원 이상 5만원 미만 '499세트'를 기존 29개에서 53개로 늘렸다. 가성비 높은 상품이라고 입소문을 타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다. 명절 기간 이마트의 4만원 이상 5만원 미만 상품 매출은 2016년 추석 8.4%, 2017년 설 16.6% 신장했다.

김태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