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국물라면 성수기 겨냥 '감자탕면' 재출시
농심, 국물라면 성수기 겨냥 '감자탕면' 재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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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심은 국물라면 성수기를 겨냥해 국내 단종제품의 맛을 대폭 개선한 '감자탕면'을 출시했다.(사진=농심)

2009년 국내 단종제품 구수한 감자탕 국물과 쫄깃한 면발로 개선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농심이 감자탕 맛을 낸 국물라면인 '감자탕면'을 새로 선보였다. 이 제품에 대해 1일 농심은 "진하고 구수한 감자탕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며 "한국인이 좋아하는 감자탕을 라면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농심에 따르면, 감자탕면 애초 2006년 출시한 제품이다. 국내에선 2009년 단종했으나, 일본이나 중국처럼 돼지고기 국물에 익숙한 나라로 계속 수출했다. 해외에서 감자탕면을 먹어본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을 받아들여 맛을 대폭 개선한 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감자탕면은 농심의 올해 첫 국물라면이기도 하다. 날씨가 선선해진 국물라면 성수기를 맞아 감자탕면을 띄우겠다는 게 농심의 목표다. 농심 관계자는 "상반기 볶음너구리, 참치마요큰사발 등 비빔타입 제품으로 화제를 모았다면, 국물라면 성수기인 하반기에는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강점인 감자탕면으로 라면시장을 이끌 것이다"라고 밝혔다.

진한 감자탕면 국물 맛은 분말스프 외에 액상스프를 추가한 덕분이다. 씹는 맛을 위해 감자, 우거지, 청경채 등 건더기도 푸짐하게 넣었다.

감자탕면의 면발은 쫄깃하다. 부대찌개와 함께 라면사리가 잘 어울리는 음식으로 손꼽히는 감자탕의 특성을 반영해 국물과 면발의 조화에 공을 들인 감자탕면 1개의 중량은 133g. 가격은 1345원부터 1600원까지, 유통채널별로 다르다.

감자탕면 광고 모델로 농심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주목 받는 연예인 배정남을 낙점했다. 배정남을 내세운 감자탕면 광고를 시작으로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판촉행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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