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태양광 수요 증가 목표가↑"-신한금투
"OCI, 태양광 수요 증가 목표가↑"-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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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OCI에 대해 글로벌 태양광 수요가 기존 전망보다 많아져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응주 연구원은 "오는 2019년까지 글로벌 태양광 수요 전망치를 기존보다 6.2~10.5% 높인다"며 "수요 증가를 전망한 이유는 중국 정부가 자국 태양광 시장의 위축을 막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의 태양광 설치 목표치에 86.5GW를 추가한다고 밝힌 데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미국에서도 오는 11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발동 전 저렴한 태양전지를 선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태양광 수요가 늘어나면 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가 수혜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OCI의 영업이익은 423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248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유가 반등에 따라 제품 판매가격이 오른 석유·석탄화학 사업도 지난해와 비슷한 14.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정기보수가 종료된 OCI SE의 수익성도 회복돼 적자폭이 대폭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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