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락앤락, 급등 하루 만에 하락 전환
[특징주] 락앤락, 급등 하루 만에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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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전날 창업주의 지분 매각 소식에 20% 이상 급등했던 락앤락이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29일 오전 9시29분 현재 락앤락은 전 거래일 대비 650원(4.01%) 하락한 1만5550원에 거래되며 엿새 만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51만2472주, 거래대금은 80억50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미래대우, 삼성, 모건스탠리, NH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날 락앤락은 시가 1만5800원으로 전일보다 2.47% 하락 출발 후 장중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전날에는 최대주주 변경 이슈로 20% 이상 급등, 장중 52주 신고가(1만6400원)을 터치한 바 있다.

락앤락은 지난 25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김준일 회장과 특수관계인 김창호 씨의 경영권을 포함한 보유 지분 63.56%를 6293억원에 PEF(사모펀드)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어피니티는 락앤락 지분을 주당 1만8000원, 총 6293억원에 인수한다.

김 회장은 이번 주식 양도 이후에도 재투자를 통해 락앤락의 주요 주주로 남아 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다. 1978년 회사를 설립한 창업주 김 회장은 신개념 4면 결착 밀폐용기 락앤락 등을 세계 119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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