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20돌 '카페라떼' 이름·맛·옷·양 바꿨다
매일유업, 20돌 '카페라떼' 이름·맛·옷·양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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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유업은 국내 첫 컵 커피 브랜드 '카페라떼' 출시 20주년을 맞아 브랜드명·맛·패키지디자인·용량을 바꾸고, 기존 5가지 제품보다 설탕 함량을 줄인 '마일드 로어슈거'(왼쪽 둘째)를 새로 선보인다. (사진=매일유업)

마이카페라떼로 새출발…설탕 줄인 '마일드 로어슈거' 추가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매일유업이 1997년 첫 선을 보인 국내 첫 컵 커피 브랜드 '카페라떼'에 대한 전면 개선 작업을 마쳤다. 25일 매일유업은 출시 20주년을 맞은 카페라떼의 브랜드명과 맛, 패키지 디자인, 용량을 바꿨으며, 저당 신제품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내 입맛에 맞는 부드러운 커피'라는 개념에 맞춰 브랜드명을 카페라떼에서 '마이카페라떼'(My Café Latte)로 바꿨다. 패키지 디자인은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젊은 느낌을 살리기 위해 '스키니컵' 형태로 변화를 줬다. 용량도 10% 늘어난 220mL가 됐다.

특히 '뉴 스피디 프로세스'(New Speedy Process) 공법으로 원두를 볶아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추출하고, 바로 담아 신선한 풍미를 살렸다. 특허 받은 고압 에스프레소 추출 방법을 통해 커피와 우유가 어우러졌을 때 더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게 한 것도 특징이다.

매일유업은 마일드 카페라떼, 카라멜 마끼아또, 너트카푸치노, 벨기에 초콜릿라떼, 제주 녹차라떼 등 5가지 기존 제품보다 설탕 함량을 30% 줄인 '마일드 로어슈거'를 추가했다. 달지 않고 깔끔한 커피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신제품을 선보인 것.

마이카페라떼는 9월1일 이후 편의점, 슈퍼마켓, 대형마트 등에서 만날 수 있다. 1개당 권장소비자 가격은 1600원.

매일유업 관계자는 "국내 컵 커피의 시초인 카페라떼 출시 20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며 브랜드와 소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광고, 프로모션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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