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한국전 참전 미군 초청 점심 대접
동원그룹, 한국전 참전 미군 초청 점심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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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현지시간) 오후 1시 미국 피츠버그 쉐라톤 호텔에서 동원그룹이 개최한 서부 펜실베이니아 거주 한국전 참전용사 오찬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원그룹)

김재철 회장 스타키스트 방문 때마다 기념비 들러 묵념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동원그룹이 미국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점심을 대접하고 고맙다는 뜻을 전달했다. 23일 동원그룹은 22일(현지시간) 오후 1시 미국 피츠버그 쉐라톤 호텔에서 서부 펜실베이니아 거주 한국전 참전용사 100여명 초청 오찬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동원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찬에는 래리 비카, 척 마우드 등 서부 펜실베이니아 거주 한국전 참전용사 100여명과 함께 블라코비치 상원의원, 홀 잉글리쉬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동원그룹이 지난 2008년 인수한 미국 참치캔 시장 1위 기업 스타키스트의 밥 로버츠 부사장도 행사장에 나타났다.

로버츠 부사장은 "자유는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니다. 한국의 동원그룹과 스타키스트는 미국과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헌신해준 수많은 참전용사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참전용사 래리 비카씨는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젊음을 바친 우리를 잊지 않고 기억해준 한국과 스타키스트에 참전용사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동원그룹은 2010년부터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행사를 열고 있다. 1935년 태어나 한국전쟁을 겪은 김재철 회장이 미군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이 가능했다고 여겨서다.

김 회장은 피츠버그 스타키스트 본사를 찾을 때마다 인근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들러 묵념을 한다. 스타키스트에선 자원봉사단을 꾸려 정기적으로 참전용사 기념비 주변을 청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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