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카드로나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국 스키국가대표 선수단을 만난 격려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뒷줄 가운데 흰옷)이 선수단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스키협회장 맡아 전지훈련장 방문…평창동계올림픽 메달 획득 지원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부상 없이 안전하게 훈련을 잘 마치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달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뉴질랜드에서 훈련 중인 스키 국가대표 선수단을 만나 힘을 북돋웠다. 신 회장은 2014년부터 대한스키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13일 롯데그룹은 이날(현지시간) 신 회장이 평창동계올림픽대회를 앞두고 사상 최대 규모로 전지훈련에 나선 스키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뉴질랜드 카드로나 캠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뉴질랜드 전지훈련 캠프장에선 현재 크로스컨트리 이채원 선수, 스노보드 이광기 선수 등 36명의 선수와 지도자들이 훈련 중이다.

신 회장은 선수단을 만나 "이국의 눈 위에서 흘린 땀방울이 내년에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줄 것"이라며,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14년 대한스키협회 회장에 취임한 신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2020년까지 스키협회에 100억원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키협회는 신 회장 취임 뒤 지도자와 해외 전지훈련을 늘리고 포상을 강화하는 등 종목 발전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신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스키 대표팀은 올해 2월 열린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 등 20개의 메달을 따내며 사상 최다 성적을 거뒀다. 게다가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에 편중됐던 과거와 달리, 삿포로 대회에선 출전한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스키협회 관계자는 "신 회장의 적극적인 투자 덕분에 스키종목에서 매번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스키종목에서 동계올림픽 사상 첫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