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정수지 기자)

코스닥, 리드·씨엔플러스·카테아 각각 4회 가장 많아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최근 2년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가장 많이 지정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키위미디어그룹과 현대페인트, 코스닥시장 상장사는 리드와 씨엔플러스, 카테아로 각각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5년 6월1일부터 2017년 6월30일까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33곳, 코스닥시장 113곳으로 집계됐다.

불성실공시란 상장 또는 등록법인이 공시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불성실공시 유형으로는 공시를 신고기한까지 이행하지 않는 '공시불이행' 이미 공시한 내용을 전면 취소하거나 부인하는 '공시번복' 기존 공시내용을 일정비율 이상 변경하는 '공시변동' 등이 있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가장 많이 지정된 곳은 각 2건을 기록한 키위미디어그룹과 현대페인트였다. 현재 현대페인트는 상장폐지됐다.

지정 사유(중복)로는 공시불이행이 26개로 가장 많았고 공시번복 9개, 시변경 1개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상장사 중 최다 불성실공시법인은 각 4건을 기록한 리드와 씨엔플러스, 카테아였다. 에이티테크놀러지·엘아이에스·와이오엠·정원엔시스는 각 3회로 뒤를 이었다.

이어 각 2회로 집계된 KMH하이텍·대성파인텍·리켐·소리바다·썬텍·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씨엘인터내셔널·아리온·아이지스시스템을 포함한 총 19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기업 중 신양오라컴·아이팩토리·엠제이비·에스에스컴텍·제이앤유글로벌·플렉스컴·피엘에이·인포피아·씨엘인터내셔널·아이디에스는 현재 상장폐지됐다.

지정 사유는 △공시불이행 80개 △공시번복이 62개 △공시변경 1개였다. 코넥스시장에서는 총 8개 기업이 지정됐으며 공시번복 5건, 공시불이행 3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상장사가 공시를 위반할 경우 한국거래소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공시를 띄운다. 이후 7일 내 기업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후 상장공시심의위원회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지정 또는 미지정을 결정한다.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 벌점이 부과되고 해당 벌점 부과일로부터 과거 1년 이내 누계벌점이 15점을 넘을 경우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 제47조제1항제12호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 매매거래 정지, 상장폐지 등 제재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