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비과세 해외펀드 앞세워 한국시장 공략
피델리티, 비과세 해외펀드 앞세워 한국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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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인낸스 김참 기자] charm79@seoulfn.com 피델리티자산운용이 비과세 해외펀드를 앞세워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16일 피델리티자산운용은 신상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과세가 가능한 해외펀드 7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되는 7종 역내 해외투자펀드는 미국 주식형 펀드, 유럽 주식형 펀드, 재팬 주식형 펀드, 차이나 주식형 펀드, 아시아 주식형 펀드는기존 피델리티 역외펀드의 구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월드Big4는 미국, 유럽, 일본, 아시아주식에 각각 25% 씩 분산투자하는 펀드다.

이번 상품의 경우 역내 해외투자펀드로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의 노하우와 글로벌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선보이는 것으로 상향식 접근방식을 통해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다.  

실제로, 전세계 23개국 900여 명의 투자전문가의 노하우를 동원하는 등 글로벌 투자경험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피델리티 해외펀드로 투자자들에게 세계각국의 원스톱 쇼핑기회 제공과 통화에 대한 환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운용될 방침이다.

피델리티 자산운용 에반 해일 총괄 대표는 "선진시장은 물론 신흥시장과 아시아 및 글로벌 지역에 분산투자하는 펀드까지 출시해 피델리티의 7종 역내 해외투자펀드만으로도 충분한 해외 분산투자가 이뤄지도록 구성됐다"며 "비과세 해택도 가능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선택에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한편, 에반 해일 총괄 대표는 국내 자산운용업계가 향후 2~3년안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국적 자산운용사의 국내 진출 등으로 단기간에 인수합병이 이뤄지지 않겠지만 장기간에 걸쳐 운용사들의 숫자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덩치 큰 운용사와 특정 부분에 특화된 운용사로 업계가 재편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피델리티자산운용이 국내 자산운용사 인수합병을 통해 덩치를 키우는 것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에반 해일 촐괄 대표는 "피델리티의 경우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한 것이 아니라 독자적으로 성장해온 회사라는 점에서 자산운용사의 인수합병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김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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