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노조, 자통법 입법 저지 투쟁 돌입
증권노조, 자통법 입법 저지 투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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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증권노조가 증권사 지급결제 선별 허용에 반발, 자통법(자본시장통합법) 입법 저지 투쟁을 예고했다.

15일 증권노조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재경부와 한국은행은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대타협을 이룬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으나 증권사 지급결제 선별 허용 합의는 정치 논리에 의한 밀실 야합이다"라고 주장했다.

증권노조는 회견문을 통해 "왜곡된 증권산업 정책은 이번 뿐이 아니다"라며 "은행 중심의 금융정책, 증권선물거래소 부산 이전, 헤지펀드 허용 논의 등이 이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증권노조는 "자통법 입법 저지 투쟁은 증권사 선별 허용에 대한 단순 반발이 아니라 사장되는 금융 공공성에 맞서는 투쟁임을 정부는 똑바로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증권노조는 오는 21일부터 국회 앞에서 무기한 농성을 전개하고 증권 노동자와 투자자 대상 켐페인·서명운동은 물론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는 등의 입법 저지운동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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