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원가율 상승+신제품 마케팅비 부담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보령제약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이상 줄어들면서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보령제약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줄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원가율이 7% 상승했고, 지난해 출시된 신제품에 대한 마케팅·학회 비용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회사 측은 "도입 품목에 대한 초기 비용이 늘었고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영업이익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억원으로 91%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1090억원으로 4% 증가했다.
전문의약품(ETC) 매출액은 676억원으로 9% 늘었고, 일반의약품 매출은 1% 성장한 13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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