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S-Oil에 대해 하반기 정제마진 호조를 전망한다며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S-Oil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2% 줄어든 117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47% 하회했다"고 밝혔다. 정제마진 하락폭은 크지 않았으나 재고관련손실, 정기보수 기회손실, 부정적 래깅효과 등 일시적 요인이 작용한 탓이라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7% 오른 4723억원으로 큰 폭 개선을 전망한다"며 "전분기에 발생한 일시적 손실요인 제거와 정제마진 개선에 따른 영향"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제마진 호조를 전망하는 것은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률 상승여력이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으로 특히 등·경유는 글로벌 산업생산 회복에 따른 글로벌 수급밸런스 개선으로 구조적인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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