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어 발굴…글로벌 유아 브랜드 역량 과시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유아동 패션용품 기업 아가방앤컴퍼니가 21일까지 중국 상해 국립전시 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제 17회 상하이 유아용품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상하이 유아용품 박람회는 세계 3대 유아용품 박람회 중 하나로 전 세계 2600개 업체, 4000개 브랜드가 참가해 임신, 출산, 육아 브랜드를 한 곳에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의 굿베이비 외 피셔프라이스, 누크, 존슨즈베이비, 닥터브라운, 쥬비 등 글로벌 유아용품 기업들도 대거 참가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중국에 진출한 브랜드 편집숍 '아가방갤러리'를 통해 자사의 대표 브랜드인 '아가방', 프리미엄 의류 브랜드 '에뜨와', 디자이너 브랜드 '타이니플렉스', 프리미엄 유아용 스킨케어 '퓨토', 놀이매트 '디자인스킨'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중국 및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중국 내 유통망 확대에 주력해 중국 현지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아가방앤컴퍼니의 모기업인 랑시그룹과의 협업으로 중국 현지 인프라 활용 및 최적화된 마케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 부스에는 글로벌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했고, 특히 프리미엄 유아용 스킨케어 브랜드 퓨토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은 산아 완화 정책에 따라 둘째 자녀 갖기 열풍이 불고 있다. '둘째 시대'는 중국 정부의 두 자녀 허용 정책에 따라 더욱 탄력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 유아용품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는 '얼타이(둘째)'를 타깃으로 한 글로벌 육아용품 업체들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