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vs 外人·기관 매매공방…2430선 '게걸음'
코스피, 개인 vs 外人·기관 매매공방…2430선 '게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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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코스피가 개장과 동시에 2430선을 넘기며 또다시 장중 사상 최고치를 뚫었다.

20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3p(0.02%) 내린 2429.41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 대비 6.12p(0.25%) 오른 2436.06으로 문을 연 지수는 지난 17일 세운 기존 장중 사상 최고치(2430.34)를 사흘 만에 새로 썼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개인과 외국인·기관의 매매공방에 243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02p(0.31%) 상승한 2만1640.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22p(0.54%) 높은 2473.83에, 나스닥 지수는 40.73p(0.64%) 오른 6385.04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1억원, 110억원 '팔자'를 외치고 있다. 개인이 21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를 큰 폭으로 끌어올리긴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295억8800만원의 순매도세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은행(1.61%), 의료정밀(1.30%), 전기가스(1.22%), 비금속광물(1.04%)이 1%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건설업(0.93%), 서비스업(0.61%), 종이목재(0.29%), 금융업(0.26%) 등도 오름세다. 반대로 운수장비(-0.67%), 운수창고(-0.66%), 음식료업(-0.57%), 보험(-0.44%), 기계(-0.77%)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빨간불'과 '파란불'이 교차하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장 대비 0.20% 올라 25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POSCO(1.73%), 한국전력(1.28%), NAVER(0.36%), 신한지주(0.20%) 등도 강세다. 반면 현대차(-1.35%), 삼성생명(-0.80%), 삼성물산(-0.35%) 등은 빠지고 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선주는 보합세다.

이 시각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62곳, 하락종목은 398곳, 변동 없는 종목은 111곳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28p(0.52%) 오른 675.03을 지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9억원, 1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3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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