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銀, 아시아 최대 규모 RMBS 발행
SC제일銀, 아시아 최대 규모 RMBS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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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SC제일은행은 11일 아시아 역사상 최대규모인 미화 12억9천만 불의 무보증부 RMBS(주택담보대출 유동화채권)을 'Korea First Mortgage No.7 Ltd'라는 발행인 명의로 해외에서 발행하기 위한 금리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SC제일은행의 해외 RMBS 발행은 총 7번째로서, AAA/Aaa/AAA ~ A/A2/A(S&P/Moody's/Fitch)까지 총 3개의 등급으로 발행하며, 다양한 투자가들의 위험 및 보상에  대한 선호에 부응하기 위하여 AAA등급 채권은 보다 보수적인 투자자들을 위해 다시 단기의 A1등급 채권과, 보다 만기가 긴 A2등급 채권으로 분류 하였으며, A1 및 A2 등급 채권은 또다시 미화와 유로화로 나누어 발행한다.

본 RMBS 발행은 45명 이상의 투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미화 약30억불 상당의 투자신청이 접수되어 발행금액 대비 2.3배를 초과 하였으며, 최저 RMBS 발행금리를 다시 한번 갱신하였다. 이번 발행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주간사 역할을 수행하였고 이자율 및 환율의 위험회피 수단을 제공하였다.

2004년 첫 RMBS 발행 후, SC제일은행은 7차에 걸쳐 총 약 미화53억불 상당을 발행하며 유동화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의  재무본부장인 Deepak Khullar 부행장은 “RMBS를 성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더구나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단기간인 10주내에 완료된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유동화 본부장인 Warren Lee는 “이번 발행은 시장에서 매우 강력한 호응을 받았으며 이는 첫째, 투자자들이 지난 6차 이후 한국의 무보증부  RMBS에 친근해졌고, 둘째, 지정학적 위험이 보다 경감되었으며, 셋째, SC제일은행의 모기지 자산 건전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BASEL II의 도입이 임박해 오고 있어 투자자들의 입장에서 자산구성의 다양화와 자본효율성 제고의 필요성이 점증하고 있다는 점 등이 그 이유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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