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차익실현에 보합권 등락
코스피, 외국인 차익실현에 보합권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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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9일 오전 10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p(0.08%) 내린 2423.25를 지나고 있다. 전일 대비 4.05p(0.17%) 상승한 2430.09에 개장한 지수는 한때 사상 최고치(2430.34)에 근접했지만 점차 상승폭을 줄이면서 하락 우위 국면에 접어들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넷플릭스 주가 급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99p(0.25%) 하락한 2만1574.73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7p(0.06%) 오른 2460.61에, 나스닥 지수는 29.88p(0.47%) 높은 6344.31에 장을 마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6억원, 494억원어치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이 물량을 기관이 국가 투자자를 중심으로 115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1155억8000만원의 순매수세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하다. 보험(1.57%), 건설업(1.23%)이 1%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업(0.93%), 운수장비(0.82%), 금융업(0.60%), 증권(0.57%), 기계(0.53%), 종이목재(0.50%), 화학(0.38%) 등이 오르고 있다. 반대로 전기전자(-1.02%), 의약품(-0.74%), 은행(-0.56%), 의료정밀(-0.56%), 제조업(-0.30%) 등은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22%(3만1000원) 내린 25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전자우선주(-1.40%), 삼성물산(-1.40%), SK하이닉스(-0.56%) 등도 하락세다. 반면 삼성생명(2.04%)을 필두로 NAVER(1.33%), 현대차(0.68%), POSCO(0.63%) 등은 강세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는 변동성이 없다.

이 시각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80곳, 하락종목은 307곳, 변동 없는 종목은 96곳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8p(0.61%) 오른 668.08을 기록 중이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시장에서는 개인이 23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억원, 30억원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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