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사드 보복에 中법인 실적 하락 예상"-메리츠종금
"농심, 사드 보복에 中법인 실적 하락 예상"-메리츠종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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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9일 농심에 대해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영향으로 중국 법인이 2분기 적자를 기록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 4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정욱 연구원은 "올 2분기 농심의 예상실적은 매출액 5455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49.3%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사드 영향으로 중국 사업 매출이 20~3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와 반품 관련 비용 증가로 중국 법인이 2분기 20억~30억원의 적자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라면 가격 인상 정상화와 판관비율 유지 효과 등으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영업이익은 49.3%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실적이 4~5월 대비 6월 회복 흐름인 점과 국내 실적 호조로 하반기 개선흐름이 예상되는 부분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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