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파죽지세', 종가 기준 또 사상 최고치 '2414.63'
코스피 '파죽지세', 종가 기준 또 사상 최고치 '241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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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장 중 2421.48 터치…코스닥, 1.42p(0.22%) 상승한 654.11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전날 이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에 성공했다. 신고가 행진을 이어간 삼성전자는 닷새 만에 하락 마감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14p(0.21%) 오른 2414.63으로 장을 마쳤다. 전장대비 8.78p(0.36%) 뛴 2418.27로 문을 연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421.48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개인의 매도 전환에 상승분을 다소 반납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4억원, 93억원가량 매도 물량을 쏟아냈고 기관은 29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금융투자와 연기금도 각각 1260원, 140억원 정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623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877억원 매수를 기록하며 전체 253억원 정도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료정밀, 비금속광물은 2%대 강세였고 통신, 운수장비, 화학, 은행, 금융, 제조, 전기가스, 음식료, 섬유의복 등도 주가가 올랐다. 반대로 변동성지수, 의약품, 기계, 보험, 소형주, 유통, 증권, 건설, 운수창고, 서비스, 전기전자, 종이목재 등은 떨어졌고 철강금속은 보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호조였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7만원 고지에 오른 SK하이닉스는 개장 직후 7만2200원을 터치하며 최고가를 경신한 후 0.71% 오른 7만1100원으로 마감했다. 현대차, SK도 3% 이상 올랐고 네이버,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KB금융, 신한지주, LG화학, SK텔레콤도 오름세였다.

최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간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255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255만4000원까지 치솟았으나 결국 0.16% 밀린 252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우, 삼성물산, 삼성생명도 약세였고 포스코는 보합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2억2756만주, 거래대금은 4조923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46개 종목이 올랐고 7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으며 455개 종목은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42p(0.22%) 상승한 654.11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240억원 가까이 내다팔았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억원, 250억원 정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IT부품,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는 1% 넘게 올랐고 정보기기, IT H/W, 제약, 통신서비스, 인터넷, 반도체, 제조, 기계·장비, 금속 등도 상승했다. 반대로 비금속, 섬유·의류, 기타제조, 컴퓨터서비스, 운송은 1% 이상 빠졌고 금융, 유통, 일반전기전자, 기타서비스, 화학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종목이 비교 우위였다. 원익IPS는 6% 가까이 올랐고 에스에프에이 2%대, 셀트리온·메디톡스·로엔·SK머티리얼즈·바이로메드·컴투스·GS홈쇼핑·파라다이스 1%대 강세였다. 그러나 코미팜, 휴젤, 제일홀딩스는 2%대 약세였고 CJ E&M, 신라젠도 부진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2520만주, 거래대금은 2조6933억원였다. 종목별로는 상승 453개, 하락 654개, 보합 98개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3.0원 내린 1133.3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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