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메인프레임에 Cell 칩 장착 프로젝트 뜬다"
한국IBM, "메인프레임에 Cell 칩 장착 프로젝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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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BM ©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김주미 기자]<nicezoom@seoulfn.com> 한국IBM은 최근 IBM이 메인프레임에 Cell 브로드밴드 엔진(Broadband Engine, Cell/B.E.) 프로세서를 통합, 3D 인터넷과 같은 차세대 가상세계 구현에 초점을 맞춰 획기적인 속도와 성능, 보안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IBM System z가 제공하고 있는 특화 엔진(specialty processors) 기능을 통한 워크로드 전담 처리 가속 기능과 고유의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활용, 수많은 동시 사용자들이 단일한 환경을 공유하는 가상세계를 창조하는데 필요한 초고속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적은 거대한 온라인 가상현실 환경, 맵핑용 3D 애플리케이션, ERP, CRM, 3D 가상상점과 가상회의실, 협업환경, 신종 데이터 리포지토리와 같은 까다로운 시뮬레이션을 매끄럽게 구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다. System z와 Cell 칩 간에 작업량을 적절히 분배함으로써 이 같은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IBM 연구소의 연구진 및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전문가들이 브라질의 온라인 게임회사인 호플론 인포테인먼트(Hoplon Infotainment)와 함께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호플론 인포테인먼트의 소프트웨어는 이 새로운 초고속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대한 테스트에 핵심요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국IBM 조경훈 전무는 "온라인 환경이 3D 그래픽, 수많은 동시 사용자들간의 생생한 실시간 상호작용과 같은 가상현실의 요소들을 점점 더 갖춰감에 따라 모든 기업들은 다양한 수준과 범위의 성능 및 보안에 대한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컴퓨팅 플랫폼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며 "Cell 브로드밴드 엔진 프로세서는 수백만 명의 동시 사용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유일한 서버 플랫폼인 메인프레임을 완벽하게 보완해 줌으로써 이 같은 시장 요구에 부응할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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