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여름방학 성수기를 잡아라
온라인 게임, 여름방학 성수기를 잡아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스타크래프트'가 그래픽 화질을 개선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으로 돌아온다. 국내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사진=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으로 새롭게 부활
리니지 신 서버 오픈…뮤 온라인·검은사막 이벤트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게임업계의 성수기 중 하나로 꼽히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다양한 온라인 게임들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고전 실시간 전략 게임(RTS) '스타크래프트'를 현대화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8월 15일 전 세계에 정식 출시하고 오는 30일부터 온라인 블리자드 숍에서 예약 구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1만6500원이다.

리마스터 버전은 종전 스타크래프트의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 상품이다. 그래픽 화질을 비약적으로 개선한 반면 게임 조작 방식과 디자인 등의 뼈대는 같다.

블리자드는 한국 게이머들을 위해 정식 출시에 앞서 오는 30일부터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리마스터 버전을 선공개할 예정이다.

또 출시를 기념해 30일 부산 광안리서 론칭 행사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으로 펼쳐지는 e스포츠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각 시대를 풍미했던 대표적인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강자를 가릴 예정이다.

▲ '리니지'는 오는 19일 '챌린지 서버'를 오픈한다. 챌린지 서버의 유저들은 좀더 빠르게 사진의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8월 30일까지 이용권 없이 즐길 수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는 오는 19일 '챌린지 서버'를 오픈한다.

유저들은 '빛'과 '포세이든' 2개 챌린지 서버를 이용할 수 있으며, 챌린지 서버에서 일반 서버와 다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챌린지 서버의 유저들은 좀더 빠르게 사진의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를 통해 리니지를 처음 접한 유저와 오랜만에 복귀한 유저가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유저들은 오는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6주간 챌린지 서버를 이용권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하루 최대 6시간까지 접속이 가능하다.

▲ '뮤 레전드'는 이달 27일 신규 클래스 '엠퍼사이저' 업데이트를 적용한다. 또 웹젠은 이달 중 모바일 연동 기능으로 뮤 레전드의 게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뮤레전드 플러스'를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웹젠)

웹젠의 대표 온라인게임인 '뮤 온라인'은 오는 20일까지 '디케', '루어', '파이더' 등 세 가지 신규 '뮨'과 게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알을 품은 몬스터' 이벤트를 진행한다. '뮨'은 게임 내 회원들의 사냥을 돕는 일종의 '펫'으로 특정 요일이나 시간대에 따라 캐릭터의 공격력, 마력, 공격속도 등의 기본능력을 높여준다.

또 '뮤 온라인'의 정통 후속작인 '뮤 레전드'는 이달 27일 신규 클래스 '엠퍼사이저' 업데이트를 적용한다. 홍보영상으로 여러 차례 공개된 바 있는 여성 캐릭터 '엠퍼사이저'는 적을 조종하거나 약화시키는 등의 '군중제어'에 특화된 스킬을 사용하는 클래스로 이용자들의 큰 기대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웹젠은 이달 중 모바일 연동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나 뮤 레전드의 게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뮤레전드 플러스'를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 카카오게임즈의 '검은사막'은 여름을 맞아 테르미안 페스티벌을 시작했다. 유저들은 검은사막 게임 속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들을 풀어 나가며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검은사막'은 여름을 맞아 테르미안 페스티벌을 시작했다. 테르미안 페스티벌은 지난 6일부터 진행되는 대규모 여름 축제로, 유저들은 검은사막 게임 속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들을 풀어 나가며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부터 꾸준히 업데이트를 진행한 검은사막은 여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 3탄으로 '야만의 균열'을 선보였다. 야만의 균열은 끝없이 몰려드는 몬스터들로부터 최대 10명의 이용자들이 힘을 합쳐 결계탑을 지켜내는 일종의 '디펜스 게임'으로, 올비아, 파트리지오, 아르샤를 제외한 각 2,3 서버의 56레벨 이상의 이용자들이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업계는 주 소비층인 10대와 20대의 여유가 많이 생기는 방학 시즌이 성수기"라며 "특히 온라인 게임의 경우 이 시기에 동시접속자와 매출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