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우리 힘으로 스스로의 미래 만들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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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에게 직접 찾아가는 스탠딩 형식 'CEO와의 대화' 개최

▲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7일 창립 63주년을 맞이해 을지로 본사 사무실에서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7일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에 우리가 살아남을 유일한 방법은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 올린 동국제강만의 힘으로 스스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뿐이다"고 강조했다.

장세욱 부회장은 창립 63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날 임직원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장 부회장은 직원들에게 "63년간 철강 한 우물에 매진한 동국제강이라면, 한국의 대표적인 장수기업으로 손색이 없다고 자부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철강산업은 구조적인 저성장체제에 돌입한 지 오래이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고, 격변의 시대에 오랜 전통의 기업이라고 봐주거나 시장을 양보해주는 경쟁자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무엘 율만'의 '청춘'이라는 시를 인용해 '청춘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한다'면서 청춘의 이상과 열정으로 동국제강을 이끌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여러분은 청춘의 마음가짐으로 동국제강을 이끌어가고 계십니까? 청춘의 원대한 이상과 열정을 여러분의 가슴에 품어달라"며 "냉철한 현실 인식과 뜨거운 가슴으로 임직원 여러분 각자가 동국제강의 영속을 이끄는 주체가 되도록 고민하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63주년 동국제강이 있기까지 열과 성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동국제강의 뿌리이며 소중한 자산이다"며 "기본과 원칙을 중심에 두고, 여러분 각자의 위치에서 의미를 부여하며, 함께 나아가 주길 당부한다"고 갈무리했다.

한편, 이날 장 부회장은 전형적인 창립기념식을 없애는 대신, 층별로 직접 찾아가 스탠딩 형식으로 진행하는 'CEO와의 대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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