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화생명과 공동 1위…단독 최다사 자리 경쟁
[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교보생명이 '교보알찬변액종신보험'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교보생명이 또 다시 배타적사용권 단독 1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생명보험협회에 지난 13일 출시한 '교보알찬변액종신보험'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이 상품은 보험료 일부를 펀드에 투자해 실적에 따라 보험금이나 적립금이 변하는 변액종신보험이다.
복잡한 기능과 옵션을 없애고 사망 보장에 집중하면서 보험료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 '무배당 교보알찬변액종신보험'은 연금전환 등 적립금을 활용해 삶을 꾸려가는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됐다.
10년 이상 유지한 고객들에게는 보험가입금액에 따라 적립금의 최대 3.5%까지 장기 유지 보너스를 지급한다.
교보생명 측은 △펀드 투자실적에 따라 노출된 리스크 정도에 기반한 적립금 우대혜택을 제공한 점 △보증리스크가 감소하는 계약에 대해 리스크 수준별로 보증비용을 차등 적용(할인)한 점 △유니버셜 기능 활용으로 적립금이 감소해 종신보장이 어려워진 경우에 종신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적장치를 마련한 점 등을 주요 신청사유로 설명했다.
한편, 교보생명이 이번에 배타적사용권 획득에 성공한다면 총 16개로, 또 다시 단독 최다사 자리를 탈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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