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1분기 순이익 2384억원
외환銀, 1분기 순이익 238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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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외환은행은 2007년 1분기에 당기순이익 2,384억원을 시현해 금년 목표인 당기순이익 1조원 이상 달성을 위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20억 감소했으나, 이는 상여금 비용인식 방법 변경, 이례이익 감소, 대손충당금 적립 정상화 등에 따른 것으로 이례손실 요인이 없어 지난해 4분기 보다 2,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외환은행의 여신 포트폴리오는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하였고, 치열한 경쟁환경속에서도 안정적이고 이익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외환·수출입 부문에서의 시장우위 및 방카슈랑스·수익증권 판매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여 ROA와 ROE는 각각 1.38%, 16.33%를 나타내고 있으며, 체계적인 신용위험 관리로 고정이하여신비율 0.64% 및 연체대출비율 0.70%을 유지하는 등 자산 건전성 및 신용위험관리능력은 국내은행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또한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비율이 197%를 유지하고 있어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가 바젤-Ⅱ 하에서 당행의 추정 예상손실(Expected Loss)을 상회하고 있다. 자본 적정성의 경우 주당 1,000원의 배당금 지급 후 2006년말 BIS 자기자본비율이 12.45%였으나, ‘07년 3월말에는 12.6%대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어 여전히 시중은행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금번 업무 성과를 통하여 다시 한번 외환은행이 안정적인 수익력, 탁월한 자산건전성, 자본력을 균형있게 갖춘 Global standard 은행임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국내에서는 안정적인 자산위주로 견고한 자산성장세를 유지하면서, 국내 최대의 글로벌네트워크와 해외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성장을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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