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21일 신한금융투자는 한섬이 SK패션 연결 효과로 2분기 실적도 큰 폭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올렸다.
박희진 연구원은 "한섬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69.5% 증가할 것"이라며 "SK패션 부문 영업이익 45억원을 제외하면 증가율은 12.8%"라고 말했다.
이어 "4∼5월 공휴일 수 확대로 부진했던 매출이 6월에 살아나면서 연결 매출액은 106.5% 늘어난 2999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난 3월부터 반영된 SK패션 연결 효과가 연중 계속되면서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78.8%와 38.5% 오를 것"이라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8.6%, 13.9%로 SK패션 효과 없이도 성장 동력은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현재 성장전략이 자체 브랜드에서 SK패션 인수와 같은 신규 투자로 전환됐다"며 "우려했던 영업적자 부담은 1분기에 해소됐고 100% 자회사인 SK패션 부문 연간 영업이익은 138억원에 달하는 등 성장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