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證, 올해 PI 목표 2조원
한국證, 올해 PI 목표 2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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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주미기자]<nicezoom@seoulfn.com>
"직접투자 부문에서 2조원 이상의 투자를 실행할 계획이며 해외부동산사업부를 신설해 사업망을 확충해 나갈것입니다."
 
3일 김범준 한국투자증권 투자금융그룹장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계획을 밝혔다.
김범준 그룹장은 "기존 투자금융본부를 자산운용본부와 투자금융본부로 이원화해 전문성을 심화하고 수익 기반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투자금융본부의 핵심 과제를 ▲자본시장통합법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는 선진 IB 수익 모델의 지속적인 구축과 다양한 수익원 개발 ▲직접투자를 통한 자본활용의 효율성 증대 ▲금융업의 해외사업 선점으로 꼽았다.
 
이를 위해 한국투자증권은 전년도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2조원 이상의 투자를 실행할 계획이며 해외부동산사업부를 신설해 국내외 투자 관련 업무를 전담하고 해외 자본가들과도 유기적인 사업망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실제로 한국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는 '신 성장모델 창출'이라는 회사 경영방침에 맞춰 장외파생상품 발행 및 운용, RP를 비롯한 채권운용, 부동산 프로젝트금융업을 수행했고 PI부서를 신설해 단일 본부로서 해당 회계연도 최대의 영업수익인 1,300억의 영업수익을 올린바 있다.
김범준 전무는  "이를 순이익으로 환산했을때 한국투자증권 전체 순이익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증권업의 수익 다변화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지난 35기 한국투자증권 PI 수익은 352억원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신훈식 PI센터 부서장은 "36기에는 전기에 이어 선진 투자은행의 초석을 취한 PI의 입지를 강화하고 자기자본투자를 통한 수익 극대화 및 수익원을 다변화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M&A 인수금융에 적극참여하고 SOC관련 투자 규모 확대 그 밖에도 해외부동산 개발을 위한 equity 투자 등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해외부동산사업부를 신설했다. 해외부동산 개발 뿐만아니라 투자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간 론스타를 비롯해 해외유수의 사모펀드가 외국계 IB를 통했지만 사실상 시장의 노하우를 잘 아는 것은 국내 IB라는 것.
향후 한국투자증권 해외부동산사업부에서는 국내시장에 많은 경험을 가진 인력과 해외부동산 경험을 가진 인력 등으로 구성된 전문인력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밖에 해외부동산 투자를 위한 건설 및 투자기관들의 모임인 'GREI (Global Real Estate Investment Club)클럽'을 운영할 계획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4일 인도네시아 빈탄에서 조인식을 갖는다.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회원사는 기은캐피탈, 동일하이빌, CJ개발 등 건설회사 및 금융기관 총 10 개사이다.

이호풍 해외부동산사업부 부장은 "GREI클럽은 투자처의 다양화와 리스크 분배, 자금 및 자원조달 효율 극대화 등을 위해 설립했으며 궁극적으로 주간사 회원사 모두의 win-win을 목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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