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으로 새출발
HMC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으로 새출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CI=현대차투자증권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HMC투자증권이 다음달 1일부터 '현대차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바꾼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증권사로서 그동안 쓰지 못했던 '현대차'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게 HMC투자증권 측 설명이다.

HMC투자증권은 16일 새 기업이미지(CI)를 공개했다. HMC투자증권은 "새 CI가 상승 화살표와 플러스(+) 기호를 상징요소로 시각화해 고객 자산가치의 증대와 신뢰 상승을 표현함과 동시에 안정적이면서도 미래를 향해 새롭게 뻗어 나가는 의지를 구현한 것"고 설명했다. 또 "색상은 주로 파란색을 사용해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일체감과 신뢰성을 제고했고 일부 금색은 고급감과 안정성을 의미한다"고 소개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현대자동차그룹이 신흥증권을 인수한 뒤 '현대차IB증권'으로 사명을 바꿔 현대의 이름을 이으려 했으나 소모적인 분쟁을 피하기 위해 HMC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하지만 지난해 현대증권이 KB금융에 매각되며 기회가 찾아왔고 HMC투자증권은 상표출원 및 등록을 거쳐 오는 7일1일부터 '현대차'라는 이름을 달고 활동할 수 있게 됐다.

이용배 사장이 취임한 이후 조직의 지속성장을 위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시점에서 사명 변경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HMC투자증권은 평가했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현대차 브랜드 후광효과에 따른 인지도 상승으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고객 자산의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를 최우선으로 해 고객에게 다가가는 증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