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8870억원
우리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887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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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우리금융그룹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5%가 증가한 8,870억원을 시현해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금융의 이같은 성과는 이자이익 및 비이자 이익의 지속적인 증가, 연체여신 및 고정이하 여신비율의 지속적인 개선, LG카드 매각에 따른 특별이익 3,678억원 발생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2007년 1분기의 경영성과를 분석해 보면 먼저 성장성 측면에서는 2006년말 대비 2.8% 증가한 은행부문 대출채권을 중심으로 그룹 기준 총자산 250.7조원을 달성하여 국내 최대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특히 그룹의 역점사업인 카드부문의 경우, 2006년까지 5%대에 불과했던 시장 점유율을 6%대 초반까지 끌어올렸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하였고, LG카드 매각에 따른 특별이익이 발생함에 따라 비이자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4.8% 대폭 증가함에 따라 1분기중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5.9% 증가한 1조 1,032억원을 시현했다.
건전성 측면에서 우리금융그룹의 자산건전성 관련 지표들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가운데, 그룹의 총 연체율 0.84%,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로 전년말 대비 개선되고 있으며, NPL Coverage 비율은 152.50%(은행 기준 162.7%)로, 지난 2년간 자산 급증에 따른 건전성 관련 우려들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하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리금융그룹관계자는 “2007년 1분기에도 작년에 이어 우수한 수익성과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룹차원의 시너지 창출 가속화, 카드사업 활성화 등 비은행부문 강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충으로 중단 없는 성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2007년도 1/4분기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520억원 증가한 8,066억원으로 예상치를 훨씬 초과하는 이익을 시현했다. 이러한 실적은 특수요인인 LG카드 매각에 따른 특별이익을 제외하고도 23.7%가 증가한(840억원) 실적이다.
실적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수익성 위주 영업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535억원 (LG카드 매각익 제외시 1,462억원, 32.5%) 증가하였고,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 0.9%, NPL 커버리지비율 166% 등 자산건전성 지표도 크게 좋아졌다.
영업이익을 부문별로 보면 순이자이익은 꾸준한 자산 성장에 힘입어 1,137억원(15.4%)이 증가하였고,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관련이익 등으로 6,042억원(253.2%) 증가 하였다.
재무비율 부문에서도 우리은행은 ROA 2.0%, 판매관리비용률 42.3%, 순고정이하여신비율 0.4% 등 예금보험공사와 체결한 경영계획이행약정(MOU) 5개 항목을 모두 초과달성했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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