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중진공, 청년창업 활성화 위한 MOU
롯데홈쇼핑-중진공, 청년창업 활성화 위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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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경기도 안산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와(오른쪽)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이달 중 롯데홈쇼핑 온라인몰에 우수 제품 입점…해외 진출 멘토링 프로그램도 지원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롯데홈쇼핑이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7일 롯데홈쇼핑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청년창업 활성화 및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인터넷쇼핑몰인 '롯데아이몰' 내에 '중소기업 전문관'을 이달 중 신설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우수 제품을 매년 50개씩 선정하고 입점시킬 계획이다.

데이터홈쇼핑인 '롯데원(One)TV'에 입점할 경우에는 수수료 인하 혜택을 제공하고 대만, 베트남 등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지난 2011년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설립했다.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는 청년 창업자를 발굴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판로지원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청년 창업가 960여명을 배출했으며 누적 매출액 2600억원을 달성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유통망 확보가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고자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롯데홈쇼핑이 보유하고 있는 판매채널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이 사업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중소기업의 판로확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동반성장펀드'를 1000억에서 2000억으로 확대해 파트너사 자금 지원을 강화했다. 또 '해외시장 개척단'을 통해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해외 유통시장 진출을 위한 설명회, 구매 상담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청과는 지난 2013년부터 매월 2회씩 '중소기업 우수상품 무료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홈쇼핑 방송 경험이 없는 중소업체들을 대상으로 입점 절차, 진행과정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수수료 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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