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원 형지I&C 대표, '삼우당 섬유패션대상' 수상
최혜원 형지I&C 대표, '삼우당 섬유패션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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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원 형지I&C 대표가 5일 '2017 삼우당(三憂堂) 대한민국 섬유패션대상'에서 내수패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최 대표는 2008년 패션그룹형지에 입사해 글로벌소싱 구매팀,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 상품기획실을 거쳐 2013년에는 패션그룹형지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했다. (사진=형지)

현장중심 경영, 기업 가치 제고·나눔경영 힘써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최혜원 형지I&C 대표가 5일 '2017 삼우당(三憂堂) 대한민국 섬유패션대상'에서 내수패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최혜원 대표는 2008년 패션그룹형지에 입사해 글로벌소싱 구매팀,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 상품기획실을 거쳐 2013년에는 패션그룹형지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하며 패션그룹형지의 주요 핵심 업무를 두루 거쳤다.

이후 2014년에는 패션그룹형지의 계열사 형지I&C의 '캐리스노트' 사업부장을 맡아 브랜드 리뉴얼을 진두지휘했다. 30여년 전통의 여성 커리어 브랜드 캐리스노트의 기존 올드한 이미지를 버리고 '커리어 컨템포러리' 콘셉트를 구축하며 35~45세대 고객층의 소비패턴 및 니즈를 적극 수용하는 등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는 지키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기 위해 커리어 조닝에서는 이례적으로 슈퍼모델 '야노시호'를 과감하게 브랜드 모델로 기용했고, 이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최혜원 대표는 현장중심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고객과의 접점인 매장에서 직원들과 지속적인 소통, 즉각적인 처리 등 본사와 매장과의 신뢰 구축을 강조하며 조직의 경쟁력도 강화했다.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자 패션그룹형지의 엄격한 윤리경영 기준을 적용해 기업 체질을 개선하고 조직 재정비를 통해 경영 및 관리 효율을 극대화해 나가고 있으며, 비수익 자산 정리를 통해 건강한 재무구조를 확보하는 등 내실을 튼튼히 다져 가고 있다.

아울러 남성복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경영체제에 관한 국제 표준인 ISO 14001 인증 및 소비자 중심 경영의 CCM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나눔경영에도 적극적이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하는 '매칭그랜트 제도(임직원이 기부하는 액수만큼 기업이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를 통해 사단법인 희망고 및 서울영아일시보호소 등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며 소외계층에 나눔 실천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한편, '삼우당(三憂堂)'은 고려 말 중국에 서정관으로 갔다가 목화씨를 들여온 문익점의 아호로 이 상은 1994년 국제섬유신문이 섬유·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제정했으며 매년 이 분야에 공헌이 큰 인사를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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