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올해 순이익 3조 웃돌 것…최선호株 유지"-대신證
"KB금융, 올해 순이익 3조 웃돌 것…최선호株 유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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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대신증권은 2일 KB금융에 대해 올해 여러 요인으로 실적 호조를 띠면서 순이익 3조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며 은행 최선호주를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KB금융의 2분기 추정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6% 증가한 851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1분기(8700억원)에 이은 실적 서프라이즈"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실적 호조의 주요 배경은 KB손해보험의 잔여 지분 54.5%(3620만주) 공개 매수에 따른 염가매수 차익이 1600억원 정도 인식되는 데다, KB캐피탈 27.7%만큼에 해당하는 이익이 2분기 그룹 연결 순익에 온전히 추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비경상 이익 요인 외에도 2분기에도 NIM(순이자마진)이 2bp 이상 추가 상승하고, 그룹 대손충당금도 2000억원 내외로 추가 감소하는 등 은행 펀더멘털 개선 효과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줄기차게 이어지던 외국인 매수세가 지난달 말 이후 한풀 꺾이면서 주가도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실적 모멘텀을 감안 시 조정 국면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판단해 은행업종 최선호주로 계속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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