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株, 4월 순이익 49.7%↑…'비중확대'"-HMC證
"손해보험株, 4월 순이익 49.7%↑…'비중확대'"-HMC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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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HMC투자증권은 2일 손해보험업종에 대해 올 2분기에도 안정적인 자동차보험 손해율과 위험손해율 개선이 이뤄져 연간 순이익이 가이던스(성장 목표)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진상 연구원은 "3대 손해보험사(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의 4월 순이익은 총 24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7% 성장했다"며 "4월 호실적은 큰 폭의 손해율 개선에 따른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 하락이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세 손보사의 평균 손해율은 80.9%로 전년 동기 대비 3.5%p 개선됐다. 특히 자보손해율이 평균 76.4%로 전년 동기 대비 7.1%p 감소했다. 같은 기간 장기위험 손해율은 평균 79.3%로 7.3%p 줄어들었다.
 
김 연구원은 "연초 이후 누계 합산이익은 1조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0% 성장했다"며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세 손보사는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를 이미 55.5%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분기에도 안정적인 자보손해율 및 위험손해율의 개선이 시현돼 연간 순이익은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보손해율 개선 추이는 과거 요율인상의 경과보험료 효과가 소멸하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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