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코리아, 亞 최대 '부품 물류센터' 오픈…"6백명 고용창출"
BMW 그룹 코리아, 亞 최대 '부품 물류센터' 오픈…"6백명 고용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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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그룹 코리아 부품물류센터 오픈행사 기념사진. (사진= 권진욱 기자)

해외법인 최대규모신속한 부품 공급·수리기간 단축 기대

[서울파이낸스=(안성), 권진욱 기자]  BMW 그룹 코리아는 30일 경기도 안성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인 'BMW 부퓸 물류센터'의 오픈행사를 개최했다.

BMW RDC(부품물류센터)는 7만 평의 전체 부지에 연면적 1만7000평 규모로 이전 물류센터 부지보다 약 3배 커진 축구장 30배 규모다. 이는 BMW의 해외 부품물류센터 중에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RDC는 메인창고, 위험물 창고(2동), 팔레트 보관소, 월컴하우스, 경비동 등 총 6개 건물 외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인공습지, 부대시설과 공원, 카페테리아, 산책로 등의 시설을 갖췄다.

▲ BMW 그룹 코리아 부품물류센터 외부 전경 항공사진. (사진= BMW코리아)

경기 안성시 양성면에 위치한 RDC는 인천공항과 평택항 모두 한 시간 내 거리에 있으며, 중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이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부품 공급이 수월해졌다.

또한, BMW 그룹 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들과의 부품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부품 물류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BMW 그룹 코리아 부품물류센터 내부 아웃바운드 구역모습. (사진= BMW코리아)

 

▲ BMW 그룹 코리아 부품물류센터 내부 평치랙 구역 모습. (사진= BMW코리아)

RDC는 부품보유량이 8만6000여 종에 이른다. 이는 기존 RDC에서의 3만5000여 종에 비하면 약 2배가 늘어난 규모다. 또한, 이천 물류센터에 비해 부품 적치율이 기존 95%에서 75%로 최적화되면서 대량의 부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전국에 있는 각 딜러사에 부품공급이 원활해졌다.

BMW RDC는 확장된 규모에 맞춰 창고동의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구역에 부품을 처리할 수 있는 각각 12개의 도크와 4개의 확장용 도크를 보유 기존대비 3배 이상 부품 처리능력을 갖췄다. 여기에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데이터 보호를 위해 모든 시설 내 배선 및 전력기구 등에 이 중 IT 시스템과 새롭게 RF 스캐너를 도입해 부품관리의 정확성을 더욱 높였다.

▲ BMW 그룹 코리아 부품물류센터 외부 전경모습. (사진= BMW코리아)

BMW는 외국계 기업임에도 다양한 경제, 문화 인프라 투자를 통해 한국 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공유 가치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이번 안성 BMW RDC 건립을 통해 지역 사회 공헌과 함께 약 600명의 직간접적 고용을 창출이 예상된다. 또한 물류창고 완공 이후에도 연면적 1만평(3만 1000㎡) 규모의 확장 부지 증축이 예정되어 있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 참여한 BMW 그룹 부품물류 담당 볼프강 부사장은 "이번 RDC오픈으로 한국시장은 딜러사와 고객들에게 1년에 21백만 건 이상의 부품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는 확장된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사장의 스피치 모습. (사진= 권진욱 기자)

김효준 BMW 그룹 코리아 사장은 "이번 안성 BMW 부품물류센터 오픈은 한국에 대한 BMW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관심과 투자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물"이라며, "새로운 BMW 부품물류센터는 수도권은 물론, 전국 어디든 고객이 필요로 하는 부품을 신속하게 전달하여 프리미엄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세계를 대표하는 새로운 물류 시스템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MW는 전 세계 유일한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인 BMW 드라이빙 센터, 전 세계 5번째로 지어진 R&D 센터, 아시아최대규모의 부품물류센터를 잇달아 건립하는 등 한국 사회와 국내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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