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동부증권은 30일 삼성전기에 대해 2분기 큰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 이라며 목표주가 9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은 70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5.3%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카메라모듈 매출액 증가는 5% 수준에 불과하지만 듀얼카메라 비중이 1분기 10% 미만에서 2분기 20% 이상으로 올라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이어 권 연구원은 "MLCC(적층 세라믹 콘덴서)는 범용 제품의 경우 공급 물량 감소, 고용량 제품의 경우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 증가 등으로 매출액과 수익성이 기대 이상일 것"이라고 내다 봤다.
그는"3분기에는 삼성전기의 실적이 더 탄력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MLCC는 하반기에 수급이 보다 타이트해지면서 판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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