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 전국 미분양 6만호…전월比 2.2%↓
4월말 전국 미분양 6만호…전월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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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토교통부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4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6만1679호)보다 2.2% 감소한 6만313호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9124호)보다 5.1% 증가한 9587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미분양이 1만7169호로 전월(1만9166호)보다 10.4% 감소했고, 지방은 4만3144호로 전월(4만2513호)보다 1.5%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6849호)보다 420호 감소한 6429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5만4830호)보다 946호 감소한 53884호로 나타났다.

한편, 4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4만3568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0% 줄었다. 누계(1~4월)로는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한 18만4668호로 집계됐다. 착공 실적은 전국 3만3756호로 같은 기간 49.3% 감소했고,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만3794호로 68.4% 줄었다.

4월 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 1만3794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9.1% 줄었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분양물량(3만4000가구)의 40% 수준에 불과하다. 대선으로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조정하면서 4월 분양승인 물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은 6087가구로 지난해보다 64.2% 줄었고 지방은 7707호로 71.1% 감소했다. 지역별 차이가 컸다. 서울은 831가구로 51.6% 증가한 반면 경기는 5256가구로 66.0%나 빠졌다. 유형별로는 일반분양은 1만1618가구, 임대주택은 1551가구로 지난해보다 각각 64.7%, 84.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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