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사흘 연속 최고치…2317.34
코스피, 기관 '사자'에 사흘 연속 최고치…23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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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코스닥, 1.31p(0.20%) 뛴 646.04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연속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5.60p(0.24%) 오른 2317.34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전장대비 7.63p(0.33%) 뛴 2319.37로 문을 연 지수는 2310대 초반으로 밀리기도 했으나 기관이 매수 물량을 확대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355억원, 839억원가량 내다팔았으나 기관 홀로 75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호조였다. 통신은 2% 이상 뛰었고 의약품, 서비스,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전기가스, 보험, 의료정밀, 종이목재, 기계, 섬유의복, 화학, 전기전자 등도 주가가 올랐다. 그러나 운수장비, 은행, 건설, 철강금속, 증권, 금융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SK하이닉스, 네이버, 한국전력, 삼성생명, LG화학, SK텔레콤은 오름세였으나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포스코, 신한지주, KB금융은 내렸다. 삼성물산과 아모레퍼시픽은 보합이었다.

특징주로는 서울식품이 냉동피자 시장 성장 수혜 기대감에 12.56% 급등했고 오리엔트바이오는 BW 공모 청약 흥행 소식에 2.61% 올랐다. 경보제약은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에 4.12% 강세였고 JW홀딩스는 285.75억원 규모 어타페넴(항생제) 원료 공급계약 체결에 3.42% 상승했다.

제주항공은 저비용항공사 제휴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분석에 4.33%, 한진중공업은 한진중티엠에스 흡수합병 결정에 2.9% 각각 올랐다. 대우건설은 블록딜 추진 소식에 6.28% 빠졌다.

상승률 상위종목으로는 △미원홀딩스(+30.00) △미원에스씨(+16.69) △넥센(+9.88) △현대건설기계(+9.81) △효성ITX(+9.20) △코오롱플라스틱(+7.46) 등이 차지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31p(0.20%) 뛴 646.04를 기록하며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36억원어치 매도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165억원, 49억원가량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제약, 코스닥신성장, 비금속은 1% 넘게 올랐고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인터넷, 제조, 섬유·의류, 유통 등도 강세였다. 반면 통신장비, 정보기기는 1% 이상 밀렸고 컴퓨터서비스,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금속, 금융, 건설, 디지털컨텐츠, 방송서비스, IT부품, 운송, 화학, 종이·목재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업종이 우세했다. SK머티리얼즈는 하반기 업황 개선 기대감에 3.38% 뛰었고 셀트리온, 카카오, 메디톡스, 코미팜, 휴젤, 컴투스, 파라다이스, 코오롱생명과학, CJ오쇼핑도 상승세를 탔다. 이날 CJ E&M, 로엔, 에스에프에이, 바이로메드, GS홈쇼핑은 하락했다.

특징주로는 에이디테크놀로지가 차세대 메모리 컨트롤러 IC 양산 소식 부각에 10.93% 치솟았고 엔터메이트는 신작 게임 기대감에 3.01% 올랐다. 큐브스는 최대주주 등 대상 250억원 규모 CB발행 결정에 6.87% 강세였으나 씨티엘은 액면병합 후 거래재개 첫날 0.68% 미끄러졌다.

상승률 상위종목으로는 △서산(+29.95) △서진오토모티브(+16.51) △지엔코(+10.12) △광림(+9.33) △골프존(+8.27) △오스코텍(+7.57) 등 순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중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등 여파로 전날보다 2.6원 오른 1126.8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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