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연, '떳다방' 사기피해예방 캠페인 실시
한노연, '떳다방' 사기피해예방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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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한국노년복지연합은 지난 18일 부천시 역곡동일대에서 노년층의 소비자 권익을 보장하고, 일부 몰지각한 유통업자의 비도덕이고 강압적인 상품판매·위탁판매행위 근절을 위한 가두시위를 벌였다고 19일 밝혔다.

한노연은 "이번 시위를 기획하게 된 배경으로 공짜 상품을 미끼로 노년층에게 접근한 뒤 고가의 상품을 판매해 이익을 취한 후 다른장소로 옮기는 수법인 이른바 '떴다방' 등과 같은 불법 상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밝은미래협동조합과 같은 단체추천을 받은 상품을 판매하는 곳은 중앙회를 통해 반품, 교환, 환불 등이 비교적 원만하다며, 문재인정부는 이러한 방식을 적극 정책에 반영해 노년소비자피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한노연은 일부 상인들이 홍보관·체험방을 개장해 과대·허위광고, 강매나 폭리 등 불법적인 판매행위 근절을 위해 모니터링 제도를 도입하고, 피해 개선을 위한 법적 근거 역시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노연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대한노인회 지부, 경로당 등 3300여개 기관에 사기피해사례, 사기유형 등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배포하고 있다.

김승기 한노연 사무총장은 "어르신들의 무료함과 외로운 심리를 이용한 기망상술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다"며 "실제로 사기 피해를 당하고도 피해사실을 알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며 피해를 알고도 정 때문에 신고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앞으로도 꾸준히 가두캠페인 등을 통해 노년층의 피해 예방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노연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합리적 의심 △꼼꼼한 확인 △단호한 거절 △충분한 상담 등 4가지를 기억해 상품 등을 구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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