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는 케이뱅크 돌풍…45일 만에 年 목표 75% 달성
꺾이지 않는 케이뱅크 돌풍…45일 만에 年 목표 75%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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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3800억원·체크카드 28만건…예·대율 81%

[서울파이낸스 이은선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K뱅크)의 수신액이 3800억원을 넘어섰다. 여신액도 3100억원을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17일 오픈 45일 만에 수신액이 3800억원, 여신액은 3100억원을 돌파해 예대율이 81%에 달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신 목표액이 5000억원, 여신이 4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목표치의 75%를 달성한 것이다.

가입자수는 3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체크카드 발급수는 28만건에 육박했다. 전체 고객 10명 중 9명이 체크카드를 발급 받은 셈이다.

체크카드 이용 고객 중에서는 최근 20대 여성 고객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오픈 이후 연령대별 남녀 고객의 체크카드 발급 비중을 분석한 결과 20대 고객 중 40.1%는 여성 고객이었다. 30대(28.4%)와 40대(25.3%), 50대(21.5%), 60대 이상(18%)보다 크게 높은 비중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체크카드의 혜택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전파되면서 강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20대 여성고객에게 어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케이뱅크의 누적 가입자 중 여성고객 비중도 오픈 초기 20% 초반이었던 데 반해 5월 현재는 10%포인트 가량 증가하면서 여성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 자료=케이뱅크

케이뱅크 포인트적립형 체크카드는 오는 31일까지 신청 완료한 고객에게 연말까지 월 최대 3%의 포인트 적립(최대 2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 통신캐시백형은 KT 통신요금을 카드로 자동이체 납부하면 사용실적 구간에 따라 24개월 간 월 최대 3만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체크카드 2종 모두 GS리테일의 POP 서비스가 기본으로 탑재돼 있어 GS25 및 GS수퍼마켓 이용 시 GS&POINT 적립과 현장할인 등의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20대 여성 고객이 체크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편의점, 마트 등 유통업종(25.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일반 음식점 등 외식업(20.3%), 통신요금 납부 등 서비스 이용비(12%)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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