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KOTRA, 중소기업 해외 판로 확대 지원
롯데홈쇼핑-KOTRA, 중소기업 해외 판로 확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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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개척단' 80개사 박람회 파견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롯데홈쇼핑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손을 맞잡는다.

17일 롯데홈쇼핑과 코트라(KOTRA)는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한류상품박람회' 공동 주관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류상품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진행하는 해외 전시 박람회로 2010년 태국에서 시작된 후 매년 1회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2회, 유럽·중남미·일본 등에서 진행된 바 있다.

올해 박람회는 내달 22일부터 24일까지 2박3일간 대만 타이베이 TWTC(Taipei Trade Center)에서 열린다. 국내외 300여개 회사가 참석하며 한국 중소기업 상품 전시 및 체험관 운영,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또 K-POP 공연, 한류 스타의 패션 뷰티쇼, 팬 사인회 등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 행사를 병행한다. 현지에서 인기 있는 '왕홍(SNS 인플루언서)'의 제품 시연회, K-웨딩 체험쇼도 함께한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박람회에 국내 중소·중견기업 80개사를 '해외시장개척단'으로 파견한다.

해외시장개척단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롯데홈쇼핑의 동반성장·상생 프로젝트 중 하나다.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면 롯데홈쇼핑이 현지 유통업체들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대만에서 ‘해외시장개척단 수출 상담회’와 '대한민국 중소기업 상품전'을 진행해 총 250건, 1100만 달러(약 13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한류상품박람회를 통해 약 4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한류 문화 콘텐츠와 롯데홈쇼핑의 해외 유통 채널이 만나 경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롯데홈쇼핑은 이번 박람회를 비롯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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