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GS건설 한강메트로자이 견본주택 가보니
[르포] GS건설 한강메트로자이 견본주택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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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메트로자이 견본주택 3층에서 본 걸포3지구 공사현장.(사진=나민수 기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지난 9일 대선이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여기저기서 분양 소식이 들린다. 이 중 오는 19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을 나서는 GS건설 '한강메트로자이' 견본주택을 방문했다.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역세권에 자리한 데다 총 4229가구로 올 분양 물량 가운데 최대 단지라는 게 호기심을 자극했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16일은 평일이어서인지 올림픽대로와 김포한강로는 시원하게 뚫렸고 서울 광화문에서 40여분을 달려 김포 걸포지구에 닿을 수 있었다. 한강신도시까지 가는 시간보다 10여분 정도 짧다. 걸포삼거리 주변은 하이마트, 메가박스, 김포우리병원, 걸포중앙공원 등 편의시설이 많았다.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 공사도 한창이다. 걸포북변역에서 DMC역까지는 25분, 여의도(9호선 급행기준)역까지는 31분, 서울역까지는 37분 거리여서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 한강신도시 걸포3지구에 들어서는 한강메트로자이는 걸포북변역 역세권개발사업으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한강메트로자이는 3개 단지 33개 동 총 4229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1차로 1·2단지 3798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1단지는 아파트 1142가구(전용면적 59~99㎡), 오피스텔 200실(전용면적 24㎡·49㎡)로 구성됐으며 2단지는 아파트 2456가구(전용면적 59~134㎡) 규모다.

한강메트로자이 견본주택은 현장 내 자리하고 있다. 견본주택에 입장하니 다른 사업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형 모형도가 입구에서 맞이했다. 4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에 김포 최고 높이인 44층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남향위주의 단지배치에 녹지공간이 많고 동간 최대 거리도 약 130m 정도여서 쾌적한 환경도 돋보였다.

내부 유니트는 2층에 들어서 있다. 전용면적 59㎡, 74㎡, 84A㎡, 84C㎡, 99㎡ 등 아파트 5개의 유니트를 볼 수 있다. 틈새면적 등 다양한 타입을 내놓아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장 먼저 둘러 본 타입은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은 59㎡다. 소형 타입인데도 4베이 설계가 돋보였다. 발코니 확장으로 넓어진 공간을 드레스룸, 펜트리 등 다양하고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꾸며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가 살기에 넉넉한 공간을 마련했다. 이어서 들어간 전용면적 74㎡은 대형 시스템 선반을 갖춘 펜트리와 주부를 위한 수납공간이 돋보였다. 전용면적 59㎡로는 공간이 부족하고 전용면적 84㎡는 넓은 수요층이 살기 좋은 구조다.

가장 많은 가구 수가 나오는 전용면적 84㎡는 A·C 두 개 타입을 둘러볼 수 있다. 84A㎡의 경우 무상옵션으로 안방 드레스룸 공간을 넓힐 수 있다. 또한 알파룸과 창고 공간을 합쳐 붙박이장을 제공하는 침실도 무상으로 선택 가능하다. 주부들이 선호하는 'ㄷ'자형 주방과 보조주방도 설계된다. 전용면적 84C㎡ 타입 현관에는 유모차, 자전거, 골프채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 공간이 마련된다. 타워형이지만 두 개 침실에 드레스룸이 설계되는 등 많은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견본주택 3층에는 한강메트로자이가 들어설 걸포3지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위치한다. 전망대에서 부지를 바라보면 바로 옆 오스타파라곤 아파트가 작아 보였다. 입주가 거의 마무리된 한강센트럴자이 등 한강신도시 내 아파트도 멀리서 볼 수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 청약은 25일, 2순위 청약은 26일에 있다. 당첨자 발표일은 1단지가 6월1일, 2단지가 2일로 달라 1·2단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7일~9일까지 3일간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오피스텔 청약은 6월20일이며 21일 당첨자 발표가 있다. 계약은 23일부터 진행된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내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 역세권 아파트인데다 총 4229가구 규모의 매머드급으로 조성돼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하루 700건 이상의 문의 전화가 올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며 "자이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설계에 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힌 다양한 타입을 선보여 청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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