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T2 면세점 사업자 입찰 공고…임대료 10% 인하
인천공항공사, T2 면세점 사업자 입찰 공고…임대료 10%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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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공사가 지정한 명품 상위 20개 브랜드 목록. 정렬은 A,B,C 순서에 따름. (표=인천공항공사)

입찰 마감 22일까지…신세계·한화 참여 검토 중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제2여객터미널(T2) DF3 구역의 재입찰 공고를 12일 게시했다. 이번이 네 번째 입찰이다.

입찰 등록 마감은 오는 22일 오후 1시까지다. 사업제안서 및 가격입찰서는 다음 날인 23일 오후 1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장소는 공항청사 서관 5층 대회의실로 동일하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에도 임대료를 10% 인하했다. 기존 646억원에서 582억원으로, 이번에는 517억원으로 낮췄다. 계속된 유찰 때문이다.

입찰 참가 자격은 동일하다. 중복 낙찰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DF1의 신라면세점과 DF2의 롯데면세점은 입찰할 수 없다. 때문에 유력후보로는 신세계와 한화가 거론되고 있다.

DF3 구역은 면적 4489㎡(1357평) 규모에 명품과 패션, 잡화를 취급한다. 희망사업자는 인천공항공사가 명시한 명품 브랜드 20개에 대한 입점의향서 또는 확약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인천공항공사가 제시한 명품 브랜드 20개는 △보테가베네타 △불가리 △버버리 △까르띠에 △샤넬 △디올 △코치 △펜디 △페레가모 △구찌 △에르메스 △루이비통 △엠씨엠 △몽블랑 △오메가 △프라다 △롤렉스 △티파니 △토리버치 △투미 등이다.

앞서 DF1과 DF2 입찰에 도전했던 신세계와 한화는 입찰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신세계와 한화갤러리아 관계자 모두 "입찰 공고 확인 후 참여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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