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타 정품 여부 전수조사 결과 발표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대웅제약이 국내 거래처를 대상으로 보툴리눔톡신(보톡스) '나보타'의 위조품 유통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유통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중국에서 나보타 위조품이 적발됐을 당시 수사기관은 '국내 유통은 없었다'고 밝혔지만, 대웅제약은 만일을 대비해 직원들을 통해 모든 거래처를 방문해 정품 여부를 전수 조사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고객들은 대웅제약과 직접 거래하고 있어 위조품 유통 가능성이 없다고 신뢰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대웅제약은 만의 하나라도 위조품 유통으로 인해 고객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나보타 위조품은 100 IU 용량으로, 제조번호는 089139, 091743, 093103다. 유효기간은 2019년 3월3일, 2019년 7월21일, 2019년 10월10일로 인쇄돼있다. 해당 제조번호가 인쇄된 제품을 확인한 경우 대표번호으로 연락하면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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