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S 부문 인사 단행…"잔치는 없었다"
삼성전자, DS 부문 인사 단행…"잔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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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호실적에도 예년 70% 수준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삼성전자가 DS(부품) 부문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DS 부문 승진규모는 2015년 말 정기인사와 비교해 70%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12일 부사장 5명, 전무 10명, 상무 22명, 마스터 선임 5명 등 42명을 승진시키는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IM(IT모바일), CE(소비자가전) 등 세트 사업 부문 임원 54명의 승진과 부사장·전무급 7명의 보직 인사를 발표했다.

매년 12월에 시행됐던 삼성그룹 임원 인사는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5개월간 미뤄져 왔다. 이번에 최대 계열사인 삼성전자에서 처음으로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 테이프를 끊음에 따라 다른 계열사에서도 조만간 임원 인사를 시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올해 1분기 반도체 수퍼호황에 힘입어 7조59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조3300억 원보다 3배가 넘는 실적이다. 특히 반도체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인 6조310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후속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는 오늘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라면서 "삼성전자 DS 부문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높여 2017년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승진자 명단

◇ 부사장 승진

▲이정배 ▲장성진 ▲최시영 ▲한재수 ▲ 황성우

◇ 전무 승진

▲강석립 ▲강임수 ▲김민구 ▲김형섭 ▲송재혁 ▲양장규 ▲임백균 ▲정기태 ▲최진혁 ▲한진만

◇ 상무 승진

▲김동준 ▲김성한 ▲박준수 ▲박진환 ▲박철홍 ▲박현정 ▲손영수 ▲송기환 ▲송두근 ▲오정석 ▲오화석 ▲이동헌 ▲이석원 ▲이재욱 ▲ 이치훈 ▲임용식 ▲정상일 ▲정의옥 ▲조학주 ▲최병갑 ▲홍성민 ▲홍영기

◇ 마스터 선임

▲권혁준 ▲남성현 ▲박종철 ▲최한메 ▲허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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