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맥스, 'QR융합 보안라벨'로 국내 농축수산물 위조품 막는다
골드맥스, 'QR융합 보안라벨'로 국내 농축수산물 위조품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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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R융합 보안라벨'의 기능성 실험 결과 표. (자료=골드맥스)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위조방지 보안라벨 전문기업 골드맥스그룹(이하 골드맥스)이 국내외 농축수산물 정품인증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복제할 수 없는 QR코드를 개발해 농축수산물의 진품 확인 여부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골드맥스는 중앙대학교 '대 중국 인삼 수출적용기술 모델개발 사업팀'이 QR융합 보안라벨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삼제품을 시작으로 해외수출용 농수산식품에 보안라벨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골드맥스의 QR융합 보안라벨은 진품 확인이 간편하고 이력추적까지 가능하다. 복제가 쉬웠던 기존 QR코드에 골드맥스의 보안기술인 '초박막 3D패턴변환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원천적으로 복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앞서 골드맥스는 지난해 경기도 농수산물 G마크(경기도 고유의 농특산물 통합상표)의 위조방지 보안라벨 업체에 선정됐다. 경기도내에서 생산되는 '천경삼'에 우선 적용되면서 인삼제품의 정품 여부를 인증하고 있다.

현재 골드맥스는 중앙대학교 산학협력팀, 경기도 G마크 외에도 다수의 농축수산물 업체와 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

위조제품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주로 인삼제품 회사와 협업을 시도하고 있다. 인삼가공품의 경우 중국에 진출하면 위조제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국내 농축수산물 생산 유통업체와도 계란, 축산물 등에 보안라벨을 결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강원도청, 전라북도청, 제주도청 등과 함께 각 지역의 특산물에도 라벨 부착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수출용 쌀이나 과일 등에도 QR융합 보안라벨을 도입해 해외 수출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

골드맥스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국내외 농축수산물 시장에 QR융합 보안라벨을 도입시키는 것"이라면서 "최종 목표는 소비자로부터 국내 농축수산물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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