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최다 거래종목 'SK하이닉스'·거래대금 '삼성전자'
1분기 최다 거래종목 'SK하이닉스'·거래대금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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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한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거래대금으로도 SK하이닉스가 2위를 차지했고 1위는 삼성전자였다. 거래량 상위 10개 중 7개 종목 주가는 연초보다 올랐고 거래대금 상위 10개중 9개 종목 주가도 상승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분기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거래량 2억5446만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래에셋대우 2억1677만주 △LG디스플레이 1억973만주 △LG유플러스 1억802만주 △한국전력 1억529만주 순이었다.

또 △기업은행 8882만주 △한국토지신탁 7938만주 △한온시스템 7711만주 △우리은행 754만주 △LG전자 686만주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반도체 호황 덕분에 거래가 많았다.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을 통합해 최대 증권사로 올해 새 출발했다. 거래량이 많다는 것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그만큼 많이 받았다는 뜻이다.

그런 만큼 거래량 상위 10개 중 7종목 주가가 연초보다 올랐다. LG전자는 31.59%나 뛰었고 △LG유플러스 24.89% △미래에셋대우 24.86% △SK하이닉스 12.98% △한국토지신탁 9.11% △한국전력 5.45% △우리은행 1.96% 각각 상승했다.

코스피가 지난달 말 2160.23으로 연초보다 6.62% 오른 것과 비교하면 5개 종목이 코스피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LG디스플레이(-3.82%), 기업은행(-3.94%), 한온시스템(-9.90%) 등 3개 종목은 1분기에 주가가 하락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의 1분기 거래량은 1443만주(42위), 시가총액 3위 현대자동차는 3224만주(18위)로 집계됐다.

거래대금 상위는 주가가 200만원이 넘는 삼성전자가 단연 1위였다. 삼성전자의 1분기 거래대금은 28조2959억원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SK하이닉스 12조6368억원 △POSCO 5조515억원 △한국전력 4조687억원 △LG화학 4조4298억원 △LG전자 41917억원 △NAVER 4조905억원 △아모레퍼시픽 3조8461억원 △삼성물산 3조5624억원 등이었다.

거래대금 상위 10개 중에는 9개 종목 주가가 연초보다 올랐다. LG전자는 31.59% 상승했고 △삼성전자 14.32% △POSCO 13.01% △SK하이닉스 12.98% △LG화학 12.64% △NAVER 10.32% △현대차 7.88% △한국전력 5.45% △삼성물산 1.59% 각각 올랐다.

주한 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반발한 중국의 보복공세의 여파로 아모레퍼시픽만 12.7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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