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당첨되려면 '청약가점 53점돼야'
판교신도시 당첨되려면 '청약가점 53점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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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9월 이후 판교신도시 아파트에 당첨되려면 가점점수가 53점 이상 돼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9월 이후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서 청약예금 및 청약부금 가입자에게 연내 분양예정인 18곳 1만2천8백74가구와 1순위 무주택자를 시물레이션을 한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1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택지지구(20만평 이상)의 70% 물량은 수도권 전 청약자를 대상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수도권 전체 청약자들의 가점점수 순서로 당락이 결정된다"며 "수도권 택지지구는 선호도가 높아 수도권 1순위 무주택 청약자 중 가점점수가 상위 30% 이상인 43점 이상이 돼야 어느 정도 당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중 선호도가 높은 판교신도시 분양물량은 최고 상위 10%이내인 53점 이상은 돼야 당첨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53점 이상 당첨가능 분양단지
우선 신구건설이 판교신도시 A20-2블록에 총 9백48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판교신도시는 강남권 배후지역으로 입지상 여건이 매우 좋은 지역으로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신구건설이 들어서는 A20-2블록은 동판교 중심에 위치한 단지로 신분당선(2010년 개통예정) 판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단지이다.
그 외 올해 상위 10% 청약자들이 청약할 만한 곳은 눈에 띄지 않는다. 따라서 이들 청약자는 판교신도시에 실패하면 다소 기다려 광교신도시 및 송파신도시 등에 청약하는 것이 좋다.
 
■48~52점 당첨가능 분양단지
한국종합건설은 용인시 흥덕지구 Ab4블록에 34평형 총 4백74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흥덕지구는 광교이의신도시와 영통지구사이에 위치한 택지지구로 개발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개통이 호재이며, 분당선 연장선(2011년 개통예정) 개통되면 간접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지역이다.
2기 신도시인 파주운정신도시에서는 오는 10~12월까지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총 9개 단지에서 8천1백6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파주운정은 오는 2009년 말에 개통하는 제2자유로 및 경의선 복선화 개통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며, 파주 LCD산업단지 및 출판문화단지 등 인구유입시설이 많아 발전 가능성이 높다.
 
■43~47점 당첨가능 분양단지
주공은 12월에 부천시 여월동 여월지구 C1블록에 37~49평형 3백3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천 여월지구는 2011년 3월 개통예정인 서울지하철7호선 연장선으로 강남권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 부천시 중동신도시와 인접해 현대백화점(중동점), GS스퀘어백화점(부천점), 월마트(부천중동점), 까르푸(중동점), 홈플러스(부천상동점) 등의 대형백화점 및 할인마트를 차량으로 이동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공은 고양시 일산동 일산2지구 C2블록에서 45~50평형 4백11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오는 2009년에 개통하는 경의선 복선화로 인해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이며, 제2자유로 개통 역시 간접수혜가 예상된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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