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모바일 게임 개발 자회사 '메이커스 게임즈' 설립
데브시스터즈, 모바일 게임 개발 자회사 '메이커스 게임즈'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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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모바일 게임 개발 자회사 메이커스 게임즈를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메이커스 게임즈의 수장은 네오플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실 팀장 및 오리진게임즈 '크로커스'의 프로듀서를 역임했던 고정환 대표가 맡는다. 더불어 던전앤파이터의 기획, 개발, 아트 등 각 분야에서 팀장 및 파트장을 담당하며 전문 역량을 쌓아온 인재들로 구성된다.

메이커스 게임즈는 최초 프로젝트로 액션 노하우를 살린 역할수행게임(RPG) 제작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며, 데브시스터즈는 자회사에 대한 개발 전반 지원 및 향후 직접 퍼블리싱을 추진하게 될 전망이다.

고정환 메이커스 게임즈 대표는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RPG에 대해 '플레이에 오랜 시간을 집중∙투자해야 하는 게임'이란 부담을 갖고 계신 것 같다"며 "피로도를 낮춰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깊이 있는 콘텐츠를 통해 다채로운 재미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RPG를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메이커스 게임즈 설립으로, 지난해 11월 공개한 젤리팝게임즈와 지난달 사업 전략 발표회를 통해 소개했던 웨이브3스튜디오에 이어 세번째 자회사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개발 라인업에 새로운 RPG 타이틀이 추가돼 현재 준비 중인 내∙외부 프로젝트는 총 8종으로 확대됐으며, RPG를 비롯해 디펜스, 퍼즐, 다중접속 소셜네트워크게임(MOSNG), 전략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우수한 개발력 및 운영 경험을 가진 메이커스 게임즈를 통해, RPG에 대한 경쟁력을 보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데브시스터즈는 각각의 노하우를 가진 전문 개발사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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